Blogger 주소 변경 후 Google과 Naver 검색 노출 복원기 – sitemap 없이 해결한 실전 기록

Blogger 블로그 주소 변경 후 검색 누락 문제 해결기 (Google & Naver 최적화 방법)

최근 필자는 블로그의 주소를 새롭게 변경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주소 변경 직후부터 Google과 Naver에서 내 글이 검색되지 않기 시작한 것이죠. 단순한 주소 변경으로 끝날 줄 알았던 작업이 왜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이 글에서 자세히 기록하고자 합니다.

문제의 시작: 주소 변경 후 검색 노출 중단

Blogger는 블로그 주소를 쉽게 바꿀 수 있게 해주지만, 문제는 변경 이후 Google이나 Naver가 이 블로그를 새로운 웹사이트로 인식한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 기존 글들이 검색엔진에서 모두 사라짐
• Search Console에 sitemap 제출 오류가 발생함
• 네이버 검색엔진에서도 모든 글이 사라짐

처음에는 단순한 색인 지연이라고 생각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검색 결과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1단계: Google Search Console에 새 주소 등록

기존 주소와 별도로, 새로운 주소를 URL 접두어 방식으로 Search Console에 등록했습니다. 도메인 속성으로는 sitemap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등록 후 /sitemap.xml, /atom.xml, /feeds/posts/default?orderby=updated 등의 sitemap 경로를 모두 제출했으나, 세 가지 모두 "가져올 수 없음"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2단계: 맞춤 robots.txt 설정

설정 > 검색 환경 설정에서 robots.txt 설정을 다음과 같이 수동으로 입력했습니다:

User-agent: *
Disallow: /search
Allow: /

Sitemap: https://[내-블로그-주소].blogspot.com/atom.xml

이 설정을 통해 검색 로봇에게 본문 접근을 허용하고, sitemap 경로도 명시했습니다. 단, 이 설정을 해도 sitemap 오류는 여전했습니다.

3단계: 수동 색인 요청을 통한 회복

Search Console에서 ‘URL 검사’ 도구를 이용해 중요한 글부터 하나씩 색인 요청을 했습니다. 하루 10개씩 색인 요청을 반복했고, 며칠 뒤부터 일부 글이 다시 검색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 sitemap이 먹히지 않아도 수동 색인 요청만으로도 검색 복원이 가능합니다.

4단계: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등록

다음으로, Naver Search Advisor에 블로그를 등록하고 메타 태그 방식으로 소유 확인을 했습니다. robots.txt 테스트도 통과했고, 직접 수집 요청을 통해 일부 글을 노출시킬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sitemap 대신 개별 URL 수집 요청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최종 정리: 주소 변경 후 해야 할 일

• 새 주소를 URL 접두어 방식으로 Search Console에 등록
• 맞춤 robots.txt 설정 후 저장
• sitemap 제출은 실패해도 수동 색인 요청으로 충분히 복구 가능
• Naver 서치 어드바이저에 사이트 등록 + 수집 요청 병행
• 대표 글에 내부 링크를 활용한 연결 구조 구축

마무리하며

블로그 주소 변경은 단순한 작업이지만, 검색 엔진 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사이트로 인식됩니다. Blogger처럼 자체 서버 설정 권한이 없는 플랫폼에서는 sitemap이나 리디렉션보다 수동 색인 요청과 구조 최적화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 글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Blogger 사용자들에게 실제적인 해결책이 되길 바랍니다.